안녕하세요
하나님을 알고 싶다면 성경에 대한 지식이 필요한가요?
질문을 다른 방식으로 바꿔보겠습니다. 사랑이 많으신 하늘 아버지께서 인간 자녀들과 소통하기 위해 성경이 필요할까요?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는 인간이 문자를 발명하기 훨씬 전부터 인간과 소통하고 계셨습니다. (매우 중요한 점을 분명히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인간은 읽고 쓰는 방법을 알고 창조된 존재가 아닙니다. 우리는 글쓰기를 발명했습니다.)
동지중해 문화권에서 발달한 문자는 기원전 1500년경이 되어서야 인간이 이야기, 역사, 법률을 기록할 수 있을 만큼 복잡한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따라서 기원전 1500년 이전에 일어난 사건에 대한 이야기는 그 당시에는 기록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이야기는 구전으로 전해지다가 나중에 기록으로 남았습니다. 창세기는 인류가 문자를 발명하기 전에 일어난 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창세기는 분명히 문자가 발명된 이후에 기록되었지만, 거기에 기록된 사건들은 문자가 발명되기 전에 일어났습니다. 창세기에는 글을 쓰거나 읽는 사람에 대한 언급이 없습니다. 이것이 왜 중요한가요? 창세기의 이야기는 우리가 문자를 발명하기 전에 신이 인간 자녀들과 매우 잘 소통했음을 보여줍니다. 우리의 사랑의 아버지는 인간에게 말씀하셨고 인간은 아버지에게 말씀했습니다. 오늘 우리는 이 기도를 부릅니다.
인류가 문자를 발명하고 나서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글을 읽을 수 없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날에도 글을 읽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읽기는 할 수 있지만 독서를 즐기지 않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가난할수록 독서를 할 수 있거나 독서를 즐길 가능성이 낮아집니다. 하나님은 부유하고 교육받은 자녀, 읽을 수 있거나 읽기를 좋아하는 자녀에게만 관심이 있습니까? 당연히 아니죠. 많은 사람들이 글을 읽게 된 것은 지난 몇 백 년 동안의 일입니다. 그 전에는 사제와 부유한 계층의 사람들만 글을 배웠습니다. 성경에서 예수님이 제사장이나 부유한 계층의 사람들과만 교류하기를 원했다는 기록을 찾을 수 있을까요? 아니요. 우리는 예수님께서 글을 읽을 수 없는 가난한 사람들과 소통하기를 원하셨다는 기록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성경에 대한 지식을 갖는 것에 대해 뭐라고 말씀하셨나요? 예수님은 이 주제에 대해 단 한 번만 언급하셨고, 그 자리에서 영생을 구하기 위해 자신에게 오지 않고 경전에서 찾으려는 당시 종교 지도자들을 바로잡으셨습니다.
“너희는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알고 성경을 찾지만,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해 증거하는 책인데도 너희가 생명을 얻으려고 내게 오기를 거부하는구나.” (요한복음 5:39-40)
예수님은 추종자들에게 성경을 공부하라고 지시하거나 권장한 적이 없습니다. 그는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문자를 발명하기 전에도 우리는 기도를 통해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와 소통했고, 물론 지금도 여전히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성경을 읽지 말아야 한다는 말이 아닙니다. 우리의 사랑의 아버지께서는 성경을 기록한 사람들의 말을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시며, 우리는 성경을 읽을 때 그분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성경에 우리가 사랑하는 주님이시자 구세주이신 예수님의 가르침이 담겨 있다는 점입니다. 우리는 그의 가르침을 반드시 읽어야 하며, 그는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따라서 성경은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를 아는 데 유용하지만 필수적인 것은 아닙니다.
사랑의 아버지께서 우리를 축복하시고 우리가 그분과 동행할 때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주시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은 주님이십니다.
Peter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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